스페인, 국채금리 또 사상최고
2012-07-24 19:06:22 2012-07-24 19:07:2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7.56%까지 올라서며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조달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를 사흘째 상회하고 있다.
 
앞서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도 10년물 금리가 7%선에 진입한 후 20일 전후로 구제금융을 신청한 바 있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발렌시아를 비롯해 6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스페인 부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현지시간으로 11시45분 현재 스페인 IBEX35 지수는 1.87% 하락한 6061.50으로, 다른 유럽 주요국 증시에 비해 깊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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