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미국 와인 '그르기치 힐스' 2종 출시
2012-07-24 16:34:54 2012-07-24 16:35:5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100대 와인으로 꼽히는 미국 와인 '그르기치 힐스(Grgich Hills)'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르기치 힐스'는 1976년 '파리의 심판 테이스팅'에서 유명 프랑스 화이트 와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샤또 몬텔레나의 샤도네이를 만들어낸 와인 메이커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계 와인시장에서 저렴한 와인으로 인식됐던 미국 와인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그르기치 힐스 샤도네이는 '파리의 심판 테이스팅'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미국을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르기치 힐스 카버네 소비뇽은 프랑스 유명 소믈리에들이 집필한 '전설의 100대 와인(100 Vins de Legende)'에서 전설적인 미국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 클린턴 대통령,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 등이 주최한 전 세계 주요 국빈 만찬에 자주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그르기치 힐스는 미국 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와이너리이자 현재까지도 최고 품질을 선보이는 와인 명가"라며 "고가의 구대륙 와인에 버금가는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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