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다시 대두된 유로존 리스크"-동양證
2012-07-23 09:04:37 2012-07-23 09:05:4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양증권은 23일 유로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채권시장이 공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발렌시아의 중앙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으로 스페인 위기가 다시 대두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46%까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스페인 10년 국채 금리는 7.27%까지 상승하는 등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연합(EU)가 그리스 채권의 담보가치를 정지한 요인도 있어 유로화는 다시 약세 진행했다”며 “유로존 발 시장충격이 다시 진행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한 유로존 유동성 움직임에 주목해야할 한주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외 리스크는 금리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통화스왑(CRS) 커브의 단기 스티프닝에 따른 스왑 베이시스의 오버슈팅은 국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금리 위주로 진행된 오버슈팅의 해소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적어도 국내 커브의 추가 플래트닝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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