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서 악재는 충분히 반영된 만큼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 반면, 더딘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 속도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를 고점으로 분기별로 감소하다 내년 1분기부터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12.88조원(yoy -10.5%, qoq +5.3%), 영업이익 3,280억원(yoy +107.5%,qoq -26.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휴대폰 부문의 적자전환과 유로화 약세에 따라 외환차손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영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향후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부문 재건을 위한 시련의 시기 통과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서서히 주가회복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의 지속, 휴대폰 사업의 더딘 실적 개선, 하반기 이익 감소 전망 등 여러 부담요인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2년 PBR 0.8배, 2013년 PBR 0.7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볼 때 주가는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 큰 U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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