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스페인 우려에 하락
2012-07-21 14:55:37 2012-07-21 14:56:1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유가는 중동불안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등 유럽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22달러(1.3%) 떨어진 배럴당 91.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 은행권에 대해 최대 1000억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승인했지만, 스페인 지방정부 발렌시아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요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에 하락압력을 넣었다.
 
중동지역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나오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4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58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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