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르노·닛산 회장 “르노삼성 점유율 10%까지 끌어올릴 것”
"부산공장 생산능력 극대화에 주력"
2012-07-20 19:17:20 2012-07-20 19:17:5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르노삼성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곤 회장은 “지난해 7%, 올해 4%까지 내수점유율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그동안 만족감에 빠져서 경쟁력 개선에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력과 비용, 마케팅, 영업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공장의 경우 총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올해 17만대뿐 이어서 남아 있는 13만대의 생산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곤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2 리바이벌 플랜’이라는 구체적인 비전도 설명했다.
 
우선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공장의 효율성과 영업망의 판매 효율을 높이며, 제품 라인 개선 및 추가 투입을 통해 내수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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