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화물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국제여객수요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2716억원(+11.1%, YoY)에 영업이익 128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주 원인은 ▲유가 하향 안정화와 비용통제, ▲국제여객부문의 높은 탑승률(L/F, Load Factor), ▲기타매출부문의 호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국제여객수요는 162억3200만킬로로 작년동기 대비 10.1% 성장하면서 국제여객 L/F를 79.0%로 0.7%p 상승시켰다"며 "월별 L/F는 4월 76.9%, 5월 77.9%, 6월 82.2%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용구조가 Step-up 방식인 항공사 특성을 감안할 때 80% 대 L/F는 또 한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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