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성의 경제 참여가 국가발전의 핵심동력"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기' 여성정책 발표
2012-07-19 14:47:49 2012-07-19 14:48:3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기'라는 제목의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바로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진국들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을 통해 국가발전뿐 아니라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있다"며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0%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취약해서 여성들이 출산, 육아부담 때문에 경력 단절이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일과 가정의 양립은 이제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문제"라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잘 만들어 놓으면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경제활동 참여문제, 그리고 출산과 육아문제까지 한꺼번에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를 위한 3대 정책방향으로 ▲여성의 임신과 육아부담 덜어주기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제공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사각지대 없애기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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