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 이만한 딸이 또 없겠다"
"5.16 저처럼 생각하는 국민들 많다? 이거 왜 이러시나!"
2012-07-19 11:19:37 2012-07-19 11:20:2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쿠테타 옹호 노력이 눈물겹다"며 "아버지라면 이만한 딸이 또 없겠다"고 조소를 보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16은 저처럼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다'면서 국민들을 동원해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방어하려 한다"며 "이거 왜 이러시나. 5.16이 군사혁명이었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국민들이 더 많다"고 비판했다.
 
그는 "쿠데타를 쿠데타라 하지 못하고,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는 이를 보면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낡은 그네에 올라타면 아이가 위험하듯, 이번 대선에서 낡은 사고에 묶여있는 박근혜라는 낡은 그네에 국민들이 올라타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들은 박근혜라는 낡은 그네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박근혜 의원처럼 생각하지 않는 현명한 국민들이 아이들과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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