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73.20엔(0.84%) 오른 8799.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달보다 6.9% 늘어난 76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75만건을 상회함은 물론 지난 2008년 이후 3년8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베이, IBM 등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잇따라 전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와 마찬가지로 기술주가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어드반테스트(3.69%), 소니(1.45%), 히타치(1.98%), 후지츠(2.60%) 등이 강세다.
미국 판매 비중이 23%에 달하는 건설기계 전문업체 코마츠도 1.59% 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 소식에 정유주들 역시 힘을 내고 있다. 석유자원개발(2.19%), JX홀딩스(1.35%), 인펙스(1.49%)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JFE홀딩스(1.56%), 신일본제철(1.27%) 등 철강주와 혼다자동차(0.93%) 닛산자동차(1.26%) 등 자동차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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