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로 실적을 회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0억원과 265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전기대비 매출 증가가 크지 않음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209억원에서 26% 증가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화물사업 부문에서 화학과 철강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했고 1분기 매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한 내화물 공사 부문의 매출이 140억원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유지돼 2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엔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음극활물질과 석탄화학 사업이 좀 더 가시성을 갖게 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수익성에 향후 성장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PER 8배 수준인 현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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