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800선까지 뒷걸음쳤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6포인트(0.69%) 내린 1805.23에서 거래되고 있다.
IMF가 올해 미국과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0.1%포인트 낮춘 2%, 3.5%로 전망하면서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증폭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과 미국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강한 랠리를 되돌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도 거시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국인이 이레째 매도세를 놓지 않으면서 투자심리에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지는 양상이다.
개인이 244억원, 기관이 21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6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4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5%) 하락한 481.08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45.9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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