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17일 자동차 업체들과 타이어 업체들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곧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실적에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이는 기우다”며 지난달 글로벌 신차 판매는 2달 연속 늘어났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차 수요는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기아차는 하반기 K3, 내년 소울, 카렌스, 카니발 등 신차 모멘텀이 지속되고 이익증가율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보여 업종 대형주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안 연구원은 “모비스는 3분기 수익성 하락으로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매출액은 계속 늘고 있어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주가 약세로 가격 매력은 높아졌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신차 계획이 없고 이익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보여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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