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모바일 게임주들의 상승세가 증권 시장 분위기 악화로 주춤해졌다.
지난 13일 게임빌은 전날보다 1.98% 하락한 8만4300원을 기록해, 지난달 초반의 가격대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 주 약세가 지속되면서 게임빌 주가는 약 13% 빠졌다.
만약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였던 7.6%보다 낮았다면 게임빌 주가 하락폭은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
모바일 게임사들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약 50~100% 상승했었다.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 확대가 기대됐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승이 오래 지속되고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면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게임빌 주식을 4일 연속으로 순매도했고, 컴투스 주식은 3일 연속 순매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주들의 상승 추세는 곧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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