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 공개
홍익인간·인내천과 맞닿아.. 키워드는 복지·배려·민주
2012-07-15 13:30:00 2012-07-15 13:30:0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15일 광고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할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담쟁이' 심볼을 공개했다.
 
 
문재인 캠프 진선미 대변인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PT를 진행하면서 "'사람이 먼저다'는 슬로건은 말 그대로 사람을 맨 앞에 두겠다는 뜻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측은 이어 "이념보다, 성공보다, 권력보다, 개발보다, 성장보다, 집안보다, 학력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슬로건 한 줄에 문재인의 인생, 철학, 비전, 가치, 정책방향을 모두 담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슬로건은 복지, 배려, 민주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며 "▲복지는 사람에게 돈을 쓰겠다는 뜻으로 경제민주화, 일자리, 삶의 질 등을 포괄 ▲배려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겠다는 뜻으로 공정, 패자부활, 소통 등을 포괄 ▲민주는 국민 앞에 겸손한 정부가 되겠다는 뜻으로 인권, 재벌개혁, 검찰개혁 등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또한 "슬로건은 동영상광고 및 프린트광고 양쪽으로 모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주로 온라인을 통해 국민과 만나게 된다. 동영상광고는 15일부터 차례로 10여편이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시리즈로 나갈 것이며, 프린트 광고도 20여편이 시리즈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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