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오는 9월 20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앞두고,전 임직원이 참여하는'사람에게서 사람으로–파워릴레이(Power Relay)' 행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100여명씩 팀을 이뤄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동·서 방향으로 약 100Km 떨어진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각각 걷게된다. 매주 주말 10Km씩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출발 장소로 정한 것은 이 두 발전소가 두산중공업 50년 역사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1983년 완공된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처음으로 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한 프로젝트이고, 1978년 가동을 시작한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원전이다.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사람에게서사람으로, 파워릴레이’ 걷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 원전 인근 지역을 걷고 있다.
양쪽의 릴레이 걷기팀은 오는 9월 8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만나게 된다. 이날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2000여명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 축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며 "임직원 각자가 두산중공업이 지나온 5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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