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우리나라 두유를 미군도 마시게 됐다.
정식품은 국내 두유업계 최초로 미 8군에 납품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정식품은 여러 차례의 사전심사와 미군 측의 정식품 청주공장 실사를 통과해 6월 말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미군에 납품되는 두유는 '담백한 베지밀 에이'와 '달콤한 베지밀 비'를 비롯한 12가지 품목이다.
정식품은 이번 베지밀의 미군 납품을 발판 삼아 해외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대상으로 두유를 판매하지만 일단 미군에 납품이 허용되면 전 세계 미군에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도 있다.
정식품은 현재 미국, 일본 등 13개국에 베지밀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에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정식품은 지난해 기준 국내 두유시장의 42%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의 경우 전년 대비 약 15.1%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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