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포항신항의 철제품 전용창고 신축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6일 포항신항에 철제품 전용창고인 한진포항물류센터를 완공하고, 한진 물류사업본부장을 비롯 포항지방해양항만청,
POSCO(005490) 포항제철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진포항물류센터는 연 면적 4373㎡ 규모로 연간 40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한진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철제품 저장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항만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작업 동선과 다양한 화물보관이 가능하도록 임항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했고, 염해에 강한 외장재를 사용해 제품보호에 역점을 뒀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물류창고는 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화주중심의 맞춤형 물류창고”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지난 2월 울산신항에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를 완공함으로써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 부두는 210m의 선석, 총 면적 2만9107㎡로 연간 96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확보했고, 모듈트레일러(Module Trailer), 프라임무버(Prime mover), 중량물 전용선 등 최신 특수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항만하역은 물론 운송, 보관 등 일괄 물류서비스 체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항만클러스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은 6일 포항신항에 철제품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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