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품질 최우선 경영 나서
2012-07-05 16:18:25 2012-07-05 16:19:1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품질 최우선 경영'을 선언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의 원료 생산과 제조부터 소비자 접점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고 첫 사업으로 '생맥주 관리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생맥주 관리사는 기존의 생맥주 기자재 설치와 수리 중심의 활동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신선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생맥주 사업장의 품질 및 위생 관리, 생맥주 지식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생맥주 관리사의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전문 교육을 통한 생맥주 관리사 양성과 함께 전용 홈페이지 개설, 전용 복장과 랩핑 차량 제작 등 추가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생맥주를 취급하는 업주들이 생맥주 기자재 응급조치와 품질체크리스트를 통해 품질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주요 관계사들과 전략적 연합체 'HQA(Hite Quality Alliance)'도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업체들 가운데에는 독일의 크로네스(Krones), 덴마크 맥주연구소 알렉시아(Alecia)가 HQA로의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원료수급 및 설비, 전문교육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통합과 함께 선언한 품질혁신 과제를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품질혁신뿐만 아니라 기업, 제품, 조직 등 각 분야별 경영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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