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반기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M&C부문장에 김주성 부사장 임명
2012-07-04 12:44:41 2012-07-04 12:45:31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하고 모바일 금융사업을 일원화하기 위해 하반기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T(030200)는 4일 미래성장 사업인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금융사업분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하반기 일부 조직개편과 임원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 홈 부문 안에 있는 올레tv본부와 컨텐츠&미디어사업본부, 그리고 회사내 흩어져있던 각종 광고사업 조직을 통합해 'M&C(Media&Contents)부문'을 신설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성 부사장
KT는 M&C부문장에 CJ(001040)에서 미디어와 콘텐츠 담당 대표를 역임하며 미디어 전문가로 인정받는 김주성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주성 부사장(52)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제일기획(030000), 삼성영상사업단을 거쳐 CJ 엔터테인먼트와 CJ 미디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미디어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또 김 부사장은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을 개국하고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친절한 금자씨', '화려한 휴가' 등 영화에 투자하거나 제작해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지난 2009년 CJ미디어 대표에 오른 뒤 tvN을 대표 오락채널로 성장시키는 데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김주성 부사장은 "미디어와 콘텐츠는 떠오르는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 부문을 강화해 KT가 통신과 비통신을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가 되는데 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는 시스템 통합(SI)부문에서 금융사업 기획과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사업기획담당'을 개인고객부문 Product&Marketing본부로 소속을 변경해 금융사업을 일원화 한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선 M&C부문 내에는 컨텐츠&미디어, 광고분야 전략과 신사업 발굴기능을 담당하는 'M&C전략기획담당'을 신설하고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를 'M&C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일부 기능을 통합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내독립기업(CIC)와 SI부문에 분산된 광고사업관련 기능을 통합해 '광고사업단'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머니, NFC 등 모바일 기반의 금융사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금융사업기획담당'이 모바일 사업과 시너지 강화차원에서 개인고객부문으로 일원화됐다.
 
KT는 이번 인사로 기존 '콘텐츠&미디어' 본부장이었던 송영희 전무는 명칭이 바뀐 M&C사업본부장을 그대로 맡고 이영렬 올레tv본부장도 동일한 업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김일영 KT Corporate Center 부사장은 "하반기 일부 조직개편으로 사업수행의 안정성과 지속성 유지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담당 이하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했고 팀 단위의 수평 이동을 통해 직원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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