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4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예상보다 실적개선 속도가 느리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적자 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3억원에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도는 이유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후판 롤마진(Roll margin) 개선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후판 판매량도 당초 기대치보다 낮은 전분기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후판 롤마진 회복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철근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조선사들의 후판 구매량 감소로 판매량이 줄어 영업이익 개선폭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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