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환희와 우려속에서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EU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의 단서가 많고, 유로본드 발행과 EU재정통합 등 핵심사안이 빠져있어 증시 상승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이번 합의에 후속조치들이 뒷받침 될 경우 장기적으로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20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10.65(0.19%) 상승한 5581.80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57(0.21%) 오른 3203.22를, 독일 DAX30 지수는 1.68(0.03%) 내린 6414.60을 기록중이다.
EU 정상회의에서 다음달 출범하는 5000억 유로의 유로안정화기구(ESM)가 회원국 개별은행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스탠다드차타드가 1.62% 상승하고 있고, 로이츠뱅킹그룹도 0.96% 오르고 있다. 독일증시에서도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각각 0.7%와 0.3% 오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리오틴토가 0.86%, BP가 1.48%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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