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투자심리 개선-한국證
2012-07-02 08:17:41 2012-07-02 08:18:4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개월만에 인상으로 연간 9623억원의 미수금을 더 회수할 수 있게 됐다"며 "원가연동제를 적용하는 회계기준때문에 요금인상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히며 요금인상에 따른 일반가정의 월평균 부담 확대는 711원으로 추정한바 있다.
 
윤 연구원은 "원가연동제를 적용하는 회계기준 때문에 요금인상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오랫동안 지연된 요금인상인데다 7~8월부터 수입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해 경영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취하는 공급비용 단가가 인하된 것은 보장된 이익을 예상판매량으로 나누어 단가를 구하는 과정에서 예상판매량이 늘어난 때문에 공급비용 단가 인하 때문에 가스공사의 보장 이익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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