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대부업체 1위 기업인 러시앤캐시가 중국 현지 영업에 돌입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모기업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러시앤캐시)는 중국 텐진시에서 100% 본사가 투자하여 설립한 현지법인 '텐진아부로(亞富路) 소액대출 유한공사'의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현지 영업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펑 싼 텐진시 하서구 구장(구청장) 등 관련 기관의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소비자금융업의 첫 해외진출을 축하했다.
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텐진 아부로 소액대출 유한공사는 중국의 비은행권 소액 신용대출, 즉 소비자금융 인프라를 갖추는데 일조하겠다"며 "텐진 아부로에 최대한의 자율권을 제공해 향후 중국 텐진시의 현지 회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텐진 아부로 소액대출 유한공사는 중국 및 텐진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유지되는 모범적인 소비자금융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 인사, 영업 등 회사 운영 전반에 걸쳐 감독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회사를 운영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중국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텐진 아부로 소액대출 유한공사는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해 지역사업 발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텐진 아부로는 모 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한국에서 장학사업, 장애인 복지사업, 사회적약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중국 텐진시에서도 회사의 이익을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해 텐진시 지역사업 발전에 적극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오늘 재경대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앞으로 텐진 아부로가 텐진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각오로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프로파이낸셜이 출연한 아프로에프지장학회가 텐진 현지의 재경대학 재학생 10명에게 1년간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