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 1분기 구인 인원은 58만1000명, 채용 인원은 4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0.6%·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7일 '2012년 4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8만6000명, 채용인원 40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4% 증가했다.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9만4000명, 채용 인원은 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5.0% 감소했다.
올 1분기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3.0% 줄었다. 미충원율도 1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포인트 감소했다.
충원되지 않은 이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23.0%),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 (18.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능 수준이 높은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에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32.0%)의 사유로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 활동을 위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은 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늘었다.
인력 부족률은 3.0%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올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채용 계획 인원은 30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9% 많은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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