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이동 통신' 기본료 최대 75% 할인
2012-06-27 09:07:10 2012-06-27 09:08: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이하 MVNO)인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과 제휴를 맺고 저가 이동통신(알뜰폰) 서비스(tplus)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해 이동통신 기본료를 기존통신사 대비 최대 75%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옥션은 오픈마켓 최초로 MVNO를 통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실시, 27일부터 KCT가 선보이던 통신(tplus) 기본료를 50%할인해 최대 1년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VNO는 기존 기간통신사업자(SKT, KT, LGU+등)의 통신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사업자로, 통화품질은 동일하지만 기본료는 평균 50%가량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면 기존 통신사 대비 최대 75%가량 저렴한 기본요금으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3일까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CT가 제공하던 5500원, 1만1000원의 기본요금제(1달 기준) 상품을 각각 2750원, 5500원에 최대 1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의 약정은 없고 가입비와 개통비, USIM비 역시 무료다.
 
신규개통은 물론 기존 번호 그대로 번호이동이 가능하며, 별도로 휴대폰 기기는 제공되지 않아 서비스 가입 후 배송받은 USIM을 기존 3G 단말기나 스마트폰에 넣어 바로 사용하면 된다.
 
통화요금은 기본요금제별 각각 초당 1.8원과 1.3원이 부과되며, 문자요금은 건당 15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기본 요금제에 추가로 100MB당 3000원의 데이터 요금에 가입할 수 있다.
 
월 100분 통화와 100건의 문자, 100MB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월 1만7800원(기본료 5500원 + 1.3/s X 100분 X 60s + 15원 x 100통 + 3000원/100MB )으로 이동통신 이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
 
가입 방법은 옥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인치 옥션 휴대폰팀장은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 자녀나 부모, 약정이 끝난 고객, 휴대폰 단말기 1대로 2개 이상의 용도별 번호가 필요한 이용자 등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며 "할인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고물가 속 저렴한 이동통신 보급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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