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대덕GDS(004130)에 대해 올해는 삼성전자 내 핵심 PCB 공급 업체로 부상하는 원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올해 FPCB와 MLB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성장동력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주로 탑재되는 FPCB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올 한해 FPCB 매출은 전년 대비 35.9% 성장한 1888억원 가량"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억2100만대로 전년대비 130% 성장하는 반면 대부분의 FPCB 업체는 증설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비해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설비를 33% 증설했고,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생산능력을 33% 늘릴 예정"이라며 "이 회사의 현금 보유량은 1분기 기준 1050억원으로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용 메인보다 기판(MLB)와 FPCB 매출 확대로 이 회사의 모바일용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57.3%, 내년 65.8%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1분기부터 스마트폰용 MLB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제 태블릿 PC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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