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보다 스마트폰의 성장 가능성-NH證
2012-06-26 08:52:29 2012-06-26 08:53:2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일차적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지만 이보다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성장과 경쟁구도 변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6조4000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갤러시S3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메모리 경기가 회복되면 실적 증가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가 2009년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보급률은 아직 30%에 이른다"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 구도 측면에서도 애플과 삼성은 각각 운영체제/앱스토어, AP/메모리/디스플레이를 자체 조달하는 수직, 수평적 통합에 성공해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경쟁 업체의 개발능력, 자금력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업체 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현재의 경쟁 구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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