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만8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5월보다 3.1% 늘어난 3만8700건으로 집계되는 등 수도권이 8만400건으로 2.2% 증가했다. 지방도 3만7700건으로 0.4%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2만3000건보다는 4% 가까이 줄면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의 전체 누계 거래량도 58만26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줄었다.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줄어드는 등 올 들어 5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1월 -10.5%(5154건), 2월 -5.6%(7856건), 3월 -14.5%(7197건), 4월 2.8%(6711건) 등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감소폭 자체는 좁혀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4100건으로 0.5%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6만4000건으로 3.5% 증가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 7만7300건(66%), 월세 4만800건(34%)이다. 아파트는 전세 3만9800건(75%), 월세 1만4300건(25%)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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