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9달러선 마감..주간기준 5% 하락
2012-06-23 11:15:42 2012-06-23 11:16:0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유가가 유럽위기 완화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56달러(1.99%) 오른 배럴당 7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WTI 가격은 이번주에만 5.1%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75달러(1.96%) 상승한 배럴당 90.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4개국 정상들이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총 1300억유로 규모의 성장협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점이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며칠내에 멕시코 걸프만의 폭풍우가 올 수 있다는 뉴스도 호재가 됐다.
 
한편, 이날 금값은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566.90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간으로는 3.8%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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