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쇄신파, 출정식서 당직선거 해법 찾을까
23일 당직선거 승리 결의대회 가져
2012-06-21 16:50:43 2012-06-21 16:51:3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내달 8일 출범하는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에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당 대표로 밀고 있는 쇄신파 그룹이 23일 당직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다.
 
쇄신파는 당권을 놓고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당원투표를 통해 구 당권파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당 대표에 출마한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강병기 전 경남정무부지사와 경쟁하고, 천호선 전 대변인·이정미 대변인·이홍우 비대위원은 최고위원 입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일 결의대회에서는 쇄신파를 지지하는 참여계, 인천연합, 진보신당 탈당파 당원들을 비롯하여 강 비대위원장과 천 전 대변인 등 주요 인사와 출마자들이 참석해 사실상의 출정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덕양갑에서 대의원으로 백의종군하는 유시민 전 공동대표도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당권파에 조직력과 당원의 수에서도 열세로 평가받는 쇄신파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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