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 약화..목표가↓-대우證
2012-06-21 08:55:20 2012-06-21 08:55:5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모노실란 공급 과잉 지속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Dow Coming, LDK 등 신규 업체 진입으로 인해 모노실란 1위 업체인 REC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커 모노실란 가격 급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OCI머티리얼즈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업체에서 산업 사이클에 연동하는 업체로 변화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De-rating)은 불가피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OCI머티리얼즈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동종업체 평균 대비해서 저평가된 상태인 가운데 전자재료 업체로서의 실적 안정성은 여전히 높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IT업황 턴어라운드의 본격적인 효과는 모노실란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NF3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되는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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