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페인의 단기국채가 목표물량을 채우며 성공리에 마무리됐지만 낙찰금리는 유로존 출범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재무부는 12개월과 18개월만기 국채 30억4000만유로에 낙찰했다. 목표치 30억유로를 상회하는 수치다.
12개월 만기 국채는 24억유로가 낙찰됐으며, 낙찰금리는 평균 5.074%로 지난 5월의 2.985%보다 2%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응찰률은 2.2배로 앞선 입찰의 1.8배보다 뛰었다.
18개월 만기 국채는 6억3930만유로가 낙찰된 가운데, 낙찰금리는 평균 5.107%로 역시 지난 5월의 3.302%보다 1.8%포인트 넘게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46분현재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0.08% 내린 7%를 기록중이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21일 20억유로의 국채입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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