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패션(093050)에 대해 정상 매출 하락으로 4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패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존 점포 수 대비 10%이상 증가한 매장과 막스마라와 닐바렛 등 신규 브랜드 런칭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신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시 정상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한 373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라며 "작년 3분기 이후 연속된 원가율 상승이 이번에도 이어질 예정이지만 지난 4월을 끝으로 악성 재고에 대한 문제는 해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분기 재고자산은 3791억원으로 적정 재고수준을 웃돌았지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재고는 3600억원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론 2분기말 재고자산은 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악성 재고가 해소돼 연간 10.1%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출 역시 라푸마, 질슈트어트, 레지스 등 기존 고성장 브랜드의 성장세가 다시금 나타나고 연간으론 11.8%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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