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실적↓·저축銀 리스크..목표가 하향-동양證
2012-06-18 07:54:16 2012-06-18 07:55:0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1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2분기 실적 부진과 저축 은행 인수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004940) 인수 당시 무형자산 인식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SK C&C(034730) 취득 후 주가하락에 따른 감액손실 인식 가능성,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자회사 환산손실, 외환은행 건전성 기준 강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하나은행 성과급, 풍림산업 관련 충당금 등으로 2분기 순이익이 약 1700억원 줄어 정상적인 수준의 절반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성 연구원은 “최근 저축은행 추가 인수 의향을 밝혔는데, 저축은행을 더 인수할 경우 규모와 부실자산 정산 조건 등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악화는 일회성이며, 장기적으로 외환은행 인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고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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