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현대·기아차의 5월 유럽판매가 신차 효과와 딜러십 강화 효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유럽내 자동차 수요가 전년대비 8%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선전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현대차의 5월 유럽 판매는 리테일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한 3만8521대, 등록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한 3만6506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차 역시 리테일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29.2% 증가한 3만678대, 등록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29.8% 증가한 3만1373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점유율 역시 전년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등록기준 현대차의 5월 점유율은 3.2%로 전년동월 2.7%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2.7%로 전년동월 1.9%에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다만 4월과 비교해서는 현대차가 0.2%p 감소했으며, 기아차 점유율은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신형 i30, CEED 등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딜러십 개선 효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세, 품질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구조적인 판매 호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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