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탕정 사업장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한 시스템 마비가 상당 부분 정상회된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이 세계 최대규모 LCD 생산단지로 140만평 규모의 시설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공장인만큼 피해 규모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5일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오전 현재 정전 영향을 받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은 60% 이상, SMD 라인은 95% 수준으로 복구되어 오늘 중으로 모두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SMD는 정전 발생 시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가 바로 가동됐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소재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탕정 사업장에서 14일 밤 9시5분부터 9시16분까지 11분 간 정전이 발생했다.
삼성 측은 정전사고 발생 직후 자체발전설비를 즉각 가동해 주요 설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생산라인을 복구했음에도 일부 설비 시스템 백업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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