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5월 실적은 여전히 소비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지만 6, 7월을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5월 기존점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다"며 "전달 기록한 3.2% 역신장보단 나아진 모습이지만 작년 베이스가 5월부터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소비부진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전체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고 이는 신규 의정부점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의정부점 매출은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8.5%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소비심리는 연초 98에서 5월 현재 105로 크게 높아졌고, 기존점매출의 전년동기 베이스는 갈수록 낮아지며 신규점 비용부담은 갈수록 줄어든다"며 "반면 신세계의주가수익비율은 현재 7.0배로 시장보다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전했다.
이어 그는 "소비부진 영향으로 신세계 주가는 시장대비 할인돼 있지만 기존점 신장률 회복과 함께 하반기엔 시장대비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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