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마트그리드 인증제도 정보 상세 공개한다
2012-06-14 11:00:00 2012-06-14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기업이 일본 수출 과정에서 겪는 스마트그리드 설비 인증 취득 절차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이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2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차 스마트그리드분야 정기표준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윤종구 지경부 신산업표준과 과장과 일본의 경제산업성 기준인증정책과 노다코이치 과장 및 민간전문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조화와 스마트그리드 설비 인증에 관한 정보교환을 포함한 양국간 긴밀한 스마트그리드 표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기업이 에너지저장장치와 신재생에너지설비·전기차 충전장치 등 품목의 일본 수출과정에서 겪는 설비인증 취득 절차의 어려움과 관련해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일본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인증제도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으며, 출장시험제도 도입과 한국시험기관의 인증시험기관 지정 방안에 대해 차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저장장치와 스마트 홈·전기차 충전장치 등 스마트그리드 핵심 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참여 기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전문가 협력 회의체를 조속히 구성키로 합의했다.
 
기표원은 "이번 협력은 2차 전지분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으로 아시아 기술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처하는 등 전략적 윈윈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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