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GS건설(006360)이 그동안 지연됐던 이집트 정유 프로젝트 사업이 재개되고 향후 해외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조동필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9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GS건설이 내년 이후 실적 재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집트 ERC 정유 프로젝트가 2007년 8월말 계약 체결 이후 파이낸싱 문제로 공사가 최근까지 지연돼 왔는데 오는 2분기말까지 파이낸싱 완료가 예상돼 조만간 사업 재개가 가능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가파르게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은 5월 말 기준 해외수주 1조3500억원을 기록했다"며 "향후 베네수엘라 가스(10억달러), 오만 정유(15억달러), 터키 스타 정유(10억달러), 카자흐 석유화학(20억달러) 등 수주 기대 안건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 수주 목표 90억달러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이에 따라 GS건설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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