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 평가에서 '피부주름개선 소재로써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의 개발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름은 외부자극에 의해 생성된 피부 내 활성산소가 콜라겐을 직접 분해하거나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1'을 간접적으로 활성화시켜 발생한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활성산소 억제 효능과 MMP-1 활성 억제 효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는 최초의 항노화 원료로서, 미백제로만 사용되던 히드록시피라논 구조에서 항노화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유도체는 항노화 기능 외에도 피부손상 억제,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릴린 등 피부 구성 세포의 생성 촉진 등 뛰어난 효능을 보유한다.
한편, 보건신기술 인증 NET 마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초기시장 진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메니컬뷰티연구소 상무(왼쪽)와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오른쪽)이 13일 열린 인증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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