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도입품목과 박카스 매출 증가로 상쇄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3만1000원으로 7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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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지난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액 감소 규모가 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며 "하지만 GSK와 바이엘로부터 도입한 품목 매출과 신제품 출시, 슈퍼마켓 판매가 시작된 박카스로 인해 약가인하 타격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9638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대선과 총선 효과로 박카스 지난해 대비 17% 이상 증가해 17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동아제약의 연구개발(R&D)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올해 하반기 미국 FDA품목허가 신청을 계획 중이며, 내년 하반기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며 "임상결과가 긍정적임에 따라 유럽판권의 추가적인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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