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전일에 이어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등급을 또 한번 하향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카이샤 뱅크와 방키아 등 스페인 18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스페인의 2대 대형은행인 방코산탄데르와 BBVA의 등급을 A에서 BBB+로 두 계단 낮춘 지 하루만이다.
피치는 "은행 대출의 부실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등급 강등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경제는 내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의 침체 국면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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