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1인이 김두관 대선출마 촉구한 이유는?
""주위환기·관심집중 때문..2012년 시대정신에 김두관 부합"
2012-06-12 09:53:07 2012-06-12 09:53:5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출마를 촉구한 민주통합당 의원 11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민병두 의원은 12일 "오늘 출판기념회에 앞서 주위를 환기하고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가 끝나면 바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쭉 준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 변방에서 중앙의 인물로 조명이 가기 시작한 것 아니겠냐"며 "그렇지만 출마선언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공백을 메우기도 하고 붐업을 하기도 하는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11명 외에도 뜻을 함께 하는 의원들이 있냐는 질문엔 "기본적으로 개방성의 원칙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의원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적절한 시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지사의 경쟁력에 대해선 "항상 대선에는 시대정신이 있었다"며 "그 시대정신을 체화한 후보가 결국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볼 수 있었다. 1992년에는 민주화, 1997년도는 정권교체, 2002년에는 반칙 없는 세상, 2007년은 경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2년의 화두는 계층이동이 자유로운 사회, 신분과 지위에 관계없이 공평한 경쟁이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가 아닌가 싶다"며 "김 지사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이런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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