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건설주가 하반기에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불확실 때가 건설주의 비중확대 기회라고 밝혔다.
송흥익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과거 사례상, 모든 악재가 나와 미래 전망이 불확실하고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바닥을 형성했을 때 건설주를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건설주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동 프로젝트 발주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비록 상반기에 일부 프로젝트들이 지연됐지만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를 이미 확정했거나 확정 예정인 프로젝트는 2~3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금은 유가 급락, 환율 급등, 해외수주 지연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하반기에는 양호한 실적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수주들이 확정되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해졌기 때문에 해외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대형 건설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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