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서울시 바이오펀드 등 40억 투자 유치
노바티스, 동양, 미래에셋 등 공동참여
2012-06-11 09:30:00 2012-06-11 16:25:45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 항체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이 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서울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투자펀드(옥스퍼드 바이오사이언스 파트너스·한화기술금융 Co-GP), 미래에셋벤처투자, 노바티스벤처펀드, 동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파멥신은 지난 2008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노바티스벤처펀드, 한국무역투자공사 등이 주관한 ‘제1회 바이오기술글로벌사업화 프로젝트(GATE Projec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09년 오비메드(OrbiMed), 노바티스벤처펀드, 녹십자, 동양인베스트먼트, 새한벤처투자 등으로부터 3년간 600만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서 현재 진행 중인 타니비루맵(Tanibirumab)에 대한 임상 및 차세대 이중표적항체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관여한 크리스 김 옥스퍼드 바이오사이언스 파트너스 이사는 "파멥신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들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신약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GATE 프로젝트를 통해 노바티스벤처펀드 투자 대상기업으로 발굴된 바이오벤처기업 파멥신이 초기 연구단계를 넘어서 신약개발단계로 발전했다"며 "이러한 과학적 진보에 근거해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초기 연구개발기업이었던 파멥신이 성공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현재 모든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주요 병원에서 제 1상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등 임상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변화하는 단계에 오게 됐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토대로 신약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파멥신은 임상1상 준비 중인 타니비루맵(Tanibirumab)이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뇌암을 적응증으로  임상2상 완료 후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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