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집전화도 이제 싸면서 다양한 기능 쓸 수 있다"
'070 Player' 출시..저렴한 가격에 HDTV·영상통화 즐길 수 있어
2012-06-07 12:48:55 2012-06-07 14:04:1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폰보다는 저렴하고 기존의 집전화보다는 간편하면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전화를 내놨다.
 
LG유플러스(032640)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070 Play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공개된 '070 Player'가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통신요금과 가정에 특화된 스마트한 기능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집전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제품이 100Mbps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HDTV·Mnet·전용라디오 등 AV(오디오&비디오) 기능 ▲HD영상통화와 무료 채팅, 미디어 공유 등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능 ▲음성인식과 홈 모니터링, 가계부, 요리 레시피, 배달정보 등 홈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를 위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플레이어 5인치 단말기와 고품질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최초의 스피커 독(Speaker Dock)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음성·문자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갤럭시플레이어의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가입자간에는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와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매월 300분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통화 초과시 영상통화의 이용요금도 이동전화의 음성요금 수준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업부장은 "기존 집전화는 물론 스마트폰과 비교해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070player의 출시로 집전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터넷전화의 장점과 단말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가치에 기반한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의 1등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통화, 음악·HDTV 무료 등 홈에 맞춘 특화된 서비스 제공
 
'070 Player'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의 음성통화 위주의 인터넷전화를 뛰어넘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다는 점이다.
 
인터넷전화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자간 음성·영상 통화기능을 제공하고 저장된 주소록을 기반으로 그룹별 채팅이 가능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최대 100명까지 동시 채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자간 채팅 중에도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한꺼번에 주고 받을 수 있고, 대용량의 파일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를 통해 무제한 공유가 가능하다.
 
070 Player는 집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에 대해 U+HDTV를 무료로 제공해 30여개 TV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고화질로 다시보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Mnet의 200여만개 콘텐츠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 약 5만여개 채널의 라디오 방송도 청취가 가능해진다.
 
또 음성으로 전화를 받거나 다양한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과 외부에서 영상으로 집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HDTV와 Mnet 스트리밍의 경우 올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피커독 도입 등 AV 기능 지원
 
LG유플러스는 070 Player을 통해 기존 집전화로는 누릴 수 없었던 완벽한 홈 AV기능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070 Player의 거치대의 경우 고품질의 음향 사운드를 구현한 스피커 독(Speaker Dock)을 도입해 '070 Player' 구입시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HDTV 시청이나 영상통화 등을 풀 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해상도의 5인치의 대화면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통화패턴별로 요금제 다양, 300분 가입자간 무료 영상통화 제공
 
LG유플러스는 보다 알뜰하게 집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료 저렴형과 정액형의 요금제를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선 기본료 저렴형 요금제는 통화량이 일정치 않거나 주로 휴대폰으로 발신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월 4000원에 제공한다.
 
시내외 구분없이 3분당 38원이며 휴대폰에 걸 때는 10초에 7.25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액형은 콜+10(월정액 1만2000원)과 프리미엄 요금제(월정액 1만9000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자외 무료통화가 각각 120분, 240분씩 제공돼 매월 일정량의 통화량이 있는 고객의 부담을 큰 폭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정액제 가입자에게는 070 Player 단말기가 무료로 제공되며 기본료 저렴형 요금제는 월 7500원, 콜+10 정액형은 월 3500원(36개월 할부기준)에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070 Player와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인터넷 번들의 경우 매월 2000원의 기본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의 '070 Player' 요금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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