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와 농산물 통합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친환경 농산물 온도·습도 자동조절 및 모니터링 가능
2012-06-05 17:21:42 2012-06-05 17:22:2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경기도와 함께 5일 친환경농업-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030200)는 친환경농업-ICT 융합사업이 생산·가공·물류·판매 등 유통과정 전반에 ICT를 접목해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 신뢰도 등을 높이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신사로서는 처음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농업과 ICT의 융합을 추진하는 것이며, 이 첫 단계로 ICT 기반의 친환경 농산물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RFID(무선주파수인식),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 저장고와 배송차량 냉장·냉동고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주문·구매·계약·입하·출하 현황과 배송차량 운행 이력 등의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 기기에서 농산물 주문 내역, 도착 예정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ICT 기반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이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적용된다며, 유통센터 내에 있는 학교급식센터는 올해 2학기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도내 90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KT G&E(Global&Enterprise)부문 사장은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은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이 전달되는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ICT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경기도가 친환경 농업과 첨단 IT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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