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료 통화되는 '비즈콜'로 소상공인 지원
동일 그룹 사용할때 무료 내선통화 가능
2012-06-05 17:21:27 2012-06-05 17:22:1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전국 300만 소상공인의 통신비를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전화 통화서비스인 '비즈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030200)는 비즈콜이 전국 어디든지 동일 그룹의 회원으로 가입한 사용자끼리 올레 인터넷전화로 무료 내선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형 통신서비스라며, 프랜차이즈 등과 같이 본점과 지점 간에 연락이 잦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자리로 걸려온 전화를 당겨서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통화를 돌려주는 기능인 내선전화 서비스도 교환기나 키폰과 같은 별도장비 구입 없이 기본으로 제공돼 소상공인들은 사업초기 투자 비용을 덜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시설에서 내선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축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했지만 비즈콜은 거리와 상관없이 내선번호 네자리만으로 전국 사무실 간에 편리하게 통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 밖에도 미리 상황과 시간에 따라 착신전환 여부를 설정해두거나,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최대 5대까지 전화가 울리게 하는 기능 등 20여종의 통화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요금은 회선당 월 4000원(부가세 별도)이며, 상세안내와 신청은 올레소호 사이트(soho.olleh.com)나 소호고객센터(080-300-1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KT 홈마케팅본부장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와이파이콜, 여유만만 요금제 등에 이어 이번에는 소상공인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비즈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신비 절감과 함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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