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상태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였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을 6조4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5.8% 상향조정했다"며 "2012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을 25조5000억원에서 26조5000억원으로 4.0% 높였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 S3의 판매호조(2분기 600만대 추정)에 따라 IM(통신) 부문 영업이익 추정을 4조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반면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은 낸드(NAND) 가격 하락세를 감안해 1조3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IM 부문 영업이익은 17조8000억원으로 2010년의 8조1000억원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IM 부문의 이익창출은 일시적인 수익성 개선 차원이 아니라 강력한 수직 계열화를 통한 구조적인 변화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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